지난 20여 년간 크리에이티브커먼즈(CC)와 오픈액세스(OA) 운동은 “지식과 창작물은 더 자유롭게 공유될수록 사회 전체에 이익이 된다”는 신념 아래, 저작권 제도의 경직성을 보완하는 대안적 라이선스 체계와 학술 유통 구조를 만들어왔습니다. 그러나 생성형 인공지능의 등장은 이 운동들이 전제해온 ‘공유’의 의미 자체를 근본적으로 되묻게 만들고 있습니다. 두 운동에 공통적으로 제기되는 질문은, 애초에 저작권의 배타성을 완화하기 위해 고안된 ‘공유 인프라’가 […]
